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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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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총 목재 이용량 중 국내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아직 수입산이 82%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30일 발표한 '2021년도 우리나라 국산·수입 목재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목재 이용량은 2867만㎥며 이 중 국산 목재는 491만 2000㎥, 수입 목재는 2375만 8000㎥로 국산 목재 이용률은 전년 15.7%에서 1.4%p 증가한 17.1%를 기록했다. 수입산이 83%에 육박한다.

국산목재 이용량만 분석할 경우 지난해 491만 2000㎥는 전년 428만 3000㎥보다 62만 9000㎥가 증가한 수치지만 아직 국산 목재이용률이 수입 목재이용률에 비해 현저히 낮다.

2021년 국산 원목을 가장 많이 가공하는 지역은 전북(26%), 충남(17%), 강원(13%), 경북(1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목재생산업체와 수입 목재 유통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8조 1075억원이며 고용인원은 1만 2469명으로 조사돼 2020년보다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입 목재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5조 22억원이고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 1053억원으로 2020년 2조 4969억원 대비 국내산업체 매출액은 6084억원(24.3%)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제재목의 국내생산업체 판매량이 197만2000㎥에 매출액 8850억원, 종사자수는 3749명으로 나타나 가장 규모가 컷다. 수입유통업체의 경우에도 제재목이 2386㎥에 매출액 1조 7341억원, 종사자 181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재목, 섬유판, 목질 바닥재 등 가구·건축용 목재 제품 매출 증가액이 3325억원으로 전체 국내생산목재품 매출 증가액 중 54.6%를 차지, 매출액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목재산업과 연관된 가구 제조·건축업의 동반성장에 따라 목재 이용량이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산림청의 목재 이용실태조사는 수종·용도별 원목과 산림부산물의 수요·공급 현황, 국내 생산 목재 제품과 수입 목재 제품의 생산·이용 현황을 파악키 위한 국가승인통계로 매년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목재생산·가공·유통업체 4736개소를 대상으로 9개월 동안 현장 방문으로 진행됐고 현장 조사 뒤 10월부터 2개월간 조사자료의 정확성 검증을 거쳐 발표됐다.

이번에 공표된 목재 이용실태조사 보고서는 산림청 누리집 통계자료실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 임업정보 통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조사된 목재 이용실태조사 결과와 목재산업 동향 조사를 종합 분석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목재생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공분야 목조건축 활성화 등 국산목재 이용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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