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국회 국토위원장, 주택정책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2월1일 '자산불평등 심화, 주택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금융 부문이 주택 시장의 질서와 가격 변동을 주도하는 '주택의 금융화' 현상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주거체제 마련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이선화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최경호 주거중립성연구소장,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김용창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국토연구원의 관계 전문가,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경제성장기 수립했던 주택정책이 주택의 금융화 현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불안정한 주택시장과 취약한 주거환경 등 주거정책 현안을 짚어보고, 주택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김민기 의원은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대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속가능한 주거체제 수립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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