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위한 연구 컨소시엄 구성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시멘트업계가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2일 7개 시멘트업계와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등과 함께 '시멘트산업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근 정부가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멘트업계에 사업비 2826억원을 지원한 가운데 보다 효과적인 연구사업 수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

시멘트업계는 앞으로 혼합재 함량 증대와 혼합 시멘트 확대 적용 기술, 유연탄 감소와 폐합성수지 사용량 증대 기술 등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준 시멘트협회장은 "컨소시엄 구성이 향후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함은 물론 KS 표준화 등 제도개선 제안을 통해 향후 시멘트와 관련 산업의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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