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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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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40세 미만 농촌 청년 가구 월평균 소득이 도시 청년보다 200만원 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는 1억8000만원가량으로 도시 청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만 19~39세 농촌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459만원으로 조사됐다.

소득 종류별로는 사업 경영이나 임금 근로 등을 통해 벌어들인 근로·사업소득이 3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연금, 장애인연금, 정부 보조금 등 공적 이전소득 27만원, 부모나 친인척 등으로부터 지원 받은 사적 이전소득 10만원, 임대료, 이자, 배당금 등 재산소득 36만원 등이다.

반면 도시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농촌 청년보다 1.5배 가까이 많은 674만원으로 나타났다. 도시 청년은 근로·사업소득으로만 499만원을 벌어 농촌 청년의 전체 소득을 뛰어 넘었다. 이밖에 공적 이전소득 37만원, 사적 이전소득 29만원, 재산소득 109만원 등 다른 소득도 농촌 청년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 청년의 경우 월평균 가구 총소득이 200만~3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1.1%로 가장 높은 반면, 도시 청년은 7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25.2%로 가장 높아 대조를 이뤘다.

가구 자산 규모에서는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농촌 청년은 평균 1억8299만원으로 집계됐으나 도시 청년은 평균 3억4289만원으로 도시 청년 가구 자산이 농촌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올해 7월27일부터 8월22일까지 4주간 만19~만39세 도시·농촌 청년 1800명에게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최춘식 의원은 "농촌이 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농촌에 살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농촌 청년의 소득 수준과 삶의 질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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