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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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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증권주들이 증시 반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배당 기대감에 따라 랠리를 이어 나갈지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4포인트(1.20%) 내린 1689.97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지난 10월26일 1415.36을 기록한 뒤 지난달 들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올해 저점 대비 19.40% 상승한 상태다.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은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가 안정화된 영향을 받은 덕택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8조7436억원으로 전달(7조5864억원) 대비 15.25% 증가했다. 7조원대에 머무르던 거래대금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아울러 금리가 안정화하며 채권 운용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증권주들이 살아나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오며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다만 증권사들이 업황 악화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으며 배당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간 증권사들이 유동성 공급에 따른 증시 활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중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위축 우려 완화에 따른 금리, 증시 여건 개선으로 업황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투자은행(IB) 부문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나 주가는 증시와의 연동성이 월등히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에 고금리와 경기침체 환경에서 올해보다 금융권 내 신용위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위험과 유동성 위험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유동성 환경에 민감한 증권 업황 역시 추가 악화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증권업은 증시 반등과 함께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증시에 민감한 종목이나 한국금융지주와 같이 낙폭이 컸던 종목이 크게 상승했다"며 "증시 반등과 함께 금리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실적도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동성 지원 대책을 실행하고 있어 도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내년에는 부동산 침체 영향이 증시에 반영될 수 있으나 이후 긴축 기조 완화와 함께 증시가 반등한다면 주가도 유의미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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