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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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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김태현(56)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5일 "전북 전주를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해 해외 금융기관 유치 등 독자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공단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금융 관련 기관이 집적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한편 정주 여건 등 기반시설 구축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은 크게 3가지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 유치 방식의 체계화 ▲전주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금융 관련 활동 강화 ▲금융중심지를 바라보는 금융위원회 위원들의 인식 개선을 꼽았다.

김 이사장은 먼저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방식을 체계화해야 한다"면서 "서울, 부산같은 대도시와 파이를 나눠 먹는 경쟁이 아닌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 등을 유치하는 것이 전주를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 현실성이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 관련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제금융컨퍼런스나 세미나, 설명회 등 금융 관련 활동을 활성화 해 '인포메이션 허브'로 작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금융중심지를 바라보는 금융위원회 위원들의 시각의 문제"라면서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추진은 각각의 특화된 분야에서 선의의 경쟁이고, 이것이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 기금 고갈' 우려와 '연금 개혁'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 재정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만약 기금이 소진된다면 적립식에서 부과식으로 변환되는데, 모자라는 부분은 국가가 메워나가면서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이 연금을 못 받는 상황을) 그대로 두겠느냐"면서 "기금 운용 방식이 바뀌더라도 연금 지급은 계속해서 일어날 수 밖에 없다"면서 말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세대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연금 소진 시기를 늦추기 위해 연금 제도 개혁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올해 3분기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내 주식과 채권, 해외주식 등이 마이너스였다"면서도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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