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조달청장,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서 '전략조달' 강조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이종욱 조달청장은 5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열린 '제8차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이 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공공구매력을 새로운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는 전략조달의 의미와 전자조달의 미래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이 청장은 전략적 조달의 성공전략으로 ▲강력한 총괄 추진체계▲정책목표간 우선순위 조정 ▲시장과의 소통 ▲정확한 성과 분석·평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또 그는 한국에서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의 지향점으로 지능화된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조달행정, 공공조달 단일창구(Single Window) 구현 등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조달혁신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이 청장은 부루스 고스퍼(Bruce Gosper) 부총재 등 ADB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발전방안, 한국과 ADB 간 교류·협력 활성화 등 상호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조달과 조달분야 통상확대를 목적으로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지난 2015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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