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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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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수동 1가 683번지 삼표레미콘공장 부지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대상지 선정 자문안에 대해 원안 동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건립된 이후 45년 만인 지난 8월16일 철거를 완료했다. 40년간 서울의 개발시대를 이끌어왔지만 소음, 미세먼지, 교통문제 등으로 공장 이전 문제가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이었다.

서울시는 내년 사전협상을 본격 추진해 2025년 상반기 공사가 착공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 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시는 공장 철거 부지를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 상업 등 첨단문화 복합거점으로 재탄생시켜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변경으로 확보되는 공공기여 규모는 약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공공기여금을 서울숲 고도화, 첨단 문화거점 조성, 광역적 교통체계 개선, 지역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이 일대를 미래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하겠다"며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회의에서는 영등포 청과물도매시장의 이전적지 정비와 노후 건축물 밀집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번 변경안으로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18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복합용도 등으로 계획됐다.

'불광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도 전날 수정 통과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3·6호선이 지나는 불광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 및 주거용도 혼재지역으로 11년 만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이뤄진 지역이다.

주요 결정 내용은 통일로·불광로 간선변에 자율적 공동개발을 통한 권장용도 도입을 유도하고 초등학교 입지 등을 고려해 위해용도 입지를 제어하는 내용 등이다. 불광먹자골목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건물 1층에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지하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유도하는 계획도 담겼다.

'관악S밸리' 육성을 위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 바닥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이 건축 가능하도록 한 '낙성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간선변을 제외한 8m 이상 진입로 확보 시 지식산업센터 건축 또한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성북구 월곡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주민동의 미확보 등으로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월곡2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자율적 개발로 지역 정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지·가구 단위 개발시 제공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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