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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월스트리트 전문가 중 아무도 올해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증시에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다. 이에 작년 전망치가 실제와 얼마나 차이가 났는지 주목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약 15년 만에 예상치가 가장 큰 폭으로 빗나갈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S&P 500 지수를 거의 40% 가까이 과대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5100포인트로 마감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보다 약세일 것으로 예상한 모건스탠리의 예상치도 4400선이었다.

그러나 지난 27일 S&P 500 지수는 3829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의 주요 애널리스트 조차 올해가 2008년 이후 증시에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지 못한 것이다. 또 유가가 70달러에서 130달러로 치솟았다가 다시 70달러 대로 내릴 것이라는 점은 물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유례없는 4분기 연속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도 예측해내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간 무역 갈등 같은 지정학적 혼란과 코로나19 팬데믹, 지구온난화로 인한 잇따른 이상기후 현상이 변동성을 키웠고 이에 시장이 극도로 동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데이터 스포트웨어 회사 팩트셋 보고서는 지난 20년(2002~2021년) 동안 업계 관계자들이 연초에 예상한 가격과 그해 최종 가격 간의 평균 차이가 8.3%였다고 밝혔다.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0년 중 13년은 최종가치를 과대평가했고 나머지 7년은 과소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미국의 5개 주요 은행이 2023년 연말 S&P 500 지수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또 한 번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클리가 3725 ▲시티그룹은 3900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는 4000 ▲JP모건이 4200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이날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미국 주요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 이상이 내년 경기 침체를 전망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10% 미만에 불과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는 CFO들은 주식 시장에 대해서도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CFO 절반 이상(56%)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다시 3만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다만 응답자의 3분의 2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고 봤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설문 조사에서는 미국인들 전반 가량이 내년 자국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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