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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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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민들이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데 7년 조금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제주도 주거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는 도민 주거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에 시행한 국가승인 지역특화 통계다. (주)서던포스트에 의뢰, 도내 표본 3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가구 방문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가구주(세대주)가 된 이후 생애 최초 주택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7.2년으로 2017년 7.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1년 미만이 39.6%로 가장 높았고 5~10년 미만이 17.2%, 20년 이상 11.3%, 10~15년 미만 10.7% 등의 순이다.

평균 주택가격은 3억4492만4000원으로 5년 전 2억7555만5000원과 비교해 25.17%(6936만9000원) 상승했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8957만3000원으로 2017년보다 3232만4000원 올랐다.

구입 당시 주택가격 대비 주택대출금 비율(LTV)는 44.7%로 2017년 45.4%에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기준 현재 LTV는 35.9%로 5년 전 24.2%에서 11.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보유의식 부문에서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는 응답은 79.8%로 2017년 86.3%보다 낮아졌다. 집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로는 주거안정이 77.1%로 가장 높았고 임차료 부담 증가(11.5%)와 노후생활자금 활용(7.4%)이 뒤를 이었다. '집을 보유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로는 소요자금이 많이 들기 때문이 48.5%,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어서 41.4%, 자산증식 수단이 되기 어려워서 10.1%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월평균 소득은 397만6000원, 월평균 생활비은 212만3000원, 월평균 주거관리비는 19만7000원으로 2017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2017년에는 월평균 소득이 305만2000원, 월평균 생활비 190만4000원, 월평균 주거관리비 15만6000원이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내도 내년에는 2018년에 수립한 주거종합계획의 타당성을 검토, 변경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세대와 계층별 주거상황 및 주거정책 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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