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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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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는 29일 대만 남부 타이난(臺南)에서 회로선폭 3나노미터(nm)의 최첨단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류더인(劉德音) TSMC 회장은 이날 열린 양산 기념행사에서 "TSMC가 대만에서 대규모 투자를 행하면서 기술면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환경과 더불어 투자와 번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류더인 회장은 대만에서 지속적으로 최신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혀 최대 거점인 중국을 대신해 대만을 중시하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

3나노미터 칩은 처리능력이 기존보다 10~15% 높으며 서버와 스마트폰에 탑재하게 된다.

TSMC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서 세계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전량을 대만에서 제조하고 있다.

'탈(脫) 중국'을 모색하는 TSMC는 이달 초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현재 건설하는 공장에 더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을 공표했다.

애리조나 공장은 3나노미터 반도체를 제조하며 2026년 양산에 들어간다.

대미 투자액도 종전 상정보다 3배 이상인 400억 달러(약 50조6800억원)로 대폭 증액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도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있으며 독일에선 생산거점을 짓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류더인 회장은 타이난 공장에서 최첨단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건 "대만에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더인 회장은 수율이 좋아 양산이 성공적이라며 3나노기술이 5년 이내에 1조5000억 달러(1900조5000억원)에 이르는 시장가치를 지닌 최종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류더인 회장은 TSMC가 대만 북부와 중부에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SMC는 차세대 2나노미터 칩을 2025년 양산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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