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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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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펜트하우스는 시황에 영향을 전혀 받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고층아파트 등 주거시설 꼭대기층에 자리한 고급 주거공간 펜트하우스는 조망권이 탁월하고,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라도 10가구 내외에 불과해 희소성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또 한 층에 한 두 가구만 있는 경우가 많아 사생활 보호에 강점이 있고, 테라스 등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설계가 도입돼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시장 한파에도 펜트하우스는 곳곳에서 신고가 및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전용 244㎡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8월 64억원(64층)에 손바뀜 되면서 5개월만에 직전 최고가였던 55억4000만원(63층/3월 거래) 대비 8억6000만원이나 뛰었다.

지난해 11월 세종시 대평동 해들마을 6단지 전용 145㎡ 펜트하우스(26층)은 18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세종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전 세종시 아파트 최고가는 17억원으로, 지난 2020년 12월 거래된 한솔동 첫마을 3단지 전용면적 149.7㎡(26층)의 펜트하우스였다.

분양시장에서도 펜트하우스 타입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서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전용 전용 202㎡ 팬트하우스 타입이 1순위에서 최고 53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인천 서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펜트하우스 전용 125㎡도 1순위 평균 2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균 경쟁률 80.12대 1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를 보였다.

오는 2025년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설 예정인 고급주택 '마제스힐'의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500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는 세대별 전용 핵대피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 침체기 때는 하락이 적고, 상승장에서는 더욱 오름폭이 높은 소위 '저락고승(低落高昇)'을 보여주는 대표적 부동산 상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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