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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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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전 세계 주요 정재계, 시민사회, 학계 인사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총회가 스위스 동부 휴양지 다보스에서 16일 개막해 20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WEF 주최 측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연례 총회에서는 전세계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에서 약 2700여명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린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에는 수차례 연기된 이후 끝내 개최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개최 일정이 밀리면서 5월에서야 개최됐다.

올해로 53번째로 열리는 WEF 주제는 '파편화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이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올해 주제에 대해 "우리는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세력이 세계적, 국가적 차원에서 증가된 분열을 만들고 있음을 보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 잠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회복을 위한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년 간 이어진 코로나19 확산과 지난해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미 취약했던 글로벌 시스템이 크게 흔들렸다. 이로 인해 주요 국가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이 늘어났다. 지정학적 분열로 인한 안보 위기, 기후 변화로 인해 피해 등도 전 세계를 위협에 빠뜨리는 요인이다.

WEF는 이번 총회를 통해 연쇄적으로 발생한 글로벌 위기를 헤쳐나가고 장기적으로 가시적인 시스템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 ▲치솟는 인플레이과 경제 성장 ▲혁신 기술 ▲지정학적 위협 등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국가 지도자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존 케리 기후 특사와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한다. 중국은 시 주석을 대신해 류허 부총리가 방문한다.

또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신나 마린 핀란드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은 화상을 통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한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회의장을 찾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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