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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고 국가통계국이 12일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1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경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 떨어졌다고 밝혔다.

CPI 상승률은 11월 1.6%에서 3개월 만에 확대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와는 일치했다. 신선과일 등 식품 가격이 뛰면서 물가를 밀어 올렸다.

다만 코로나19 봉쇄를 위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실상 풀리면서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소비활동이 정체하고 서비스 가격은 주춤했다.

2022년 전체 CPI 상승률은 2.0%로 3% 안팎으로 설정한 정부 억제목표를 하회했다.

12월에 식품은 전년 같은 달보다 4.8% 치솟아 11월 3.7%에서 가속했다. 감자, 고구마, 토란과 신선과일이 10% 이상 뛰어 상승률이 11월을 대폭 웃돌았다.

11월에 21% 급락한 신선야채도 낙폭을 축소했다. 중국인 식탁에 빠지지 않는 돼지고기는 22% 급등했다. 휘발유 등 교통연료 역시 10% 올랐다.

식품과 연료유 이외 물가는 신장률이 둔화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동향을 파악할 때 중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 상승률은 0.7%이다.

11월까지 0.6%에서 약간 높아졌지만 저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12월7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대폭 완화했다. 이후 주요 대도시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외식과 오락 등 접촉형 소비에 상당한 타격이 가해져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0.6%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1%를 넘었지만 경기부진으로 인해 가계의 절약 성향이 인플레를 억지하고 있다.

12월 PPI 하락폭은 11월 1.3%에서 0.6%나 축소했다. 그래도 3개월 연속 저하했다.

폭등하던 원유가 하락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상승률이 14%로 둔화해 전년 대비 낙폭이 2021년 2월 이래 최소를 기록했다.

PPI를 업종별로 보면 산업구조의 상류와 중류에 해당하는 제품을 망라하는 생산재가 전년 동월에 비해 1.4% 떨어졌다.

반면 하류에 상당하는 생활재는 1.8% 상승했다.

2022년 PPI는 전년보다 4.1% 올랐다.

세계은행은 10일 공표한 최신 세계경제 전망에서 2022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2.7%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의 2.2%에 이어 1970년대 중반 이래 2번째로 낮은 성장률이다.

다만 세계은행은 2023년에는 중국 성장률이 4.3%로 회복한다고 점쳤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과 외수 부진으로 지난해 6월 예측보다는 0.9% 미치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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