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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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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법지대에 있는 조폭들이 노조라는 탈을 쓰고 설치는 것들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며 건설노조를 향한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원 장관은 12일 부산 강서구의 명문 초등학교 건립현장을 방문해 두 달여 간 준공이 늦어진 데 대한 입학 예정 학부모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노조 측은) 자신들이 약자인 것처럼 하면서 법 위에 집단적 위력을 내세워 조직폭력처럼 행동하는데, 앞으로 국토부와 관계부처, 그리고 경찰 합동팀을 만들어 전국에서 벌어지는 이런 행위를 뿌리 뽑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부산 명문 초등학교는 이달 29일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건설노동조합의 장비사용 강요 집회와 운송노조 파업, 화물연대의 파업까지 겪으면서 준공일이 오는 4월8일로 연기됐다.

원 장관은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돼야 할 시기에 68일간 공사가 지연되면서 완공이 4월로 미뤄져 신입생이나 전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1.5㎞ 떨어진 임시 가교로 등교를 해야한다고 하니,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은 불편과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집단이기주의에서 쌓아올린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 이같은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에 한탄을 금할 수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건설현장에 만연해 있는 불법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늦어진 공사이지만 나중에 모든 학생들이 쓰도록 좋은 품질의 학교 건물을 지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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