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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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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7500억원대 사업비를 HUG 보증을 통해 수혈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만기 예정이었던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는 일반분양 정당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2일 둔촌주공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과 관련해 이날 HUG의 보증 승인을 통지받았다.

이번 보증대출에는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KB증권·우리자산신탁 총 7개의 시중은행이 참여한다. 만기는 준공 기한인 2025년 1월보다 3개월 늦은 2025년 4월까지다.

금리는 CD금리(3.97%)에 고정금리 2.5%, 은행 및 HUG 보증 수수료 등을 포함해 7.6~7.7%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박승환 둔촌주공 조합장은 "만기는 2025년 4월까지 약 2.5년이지만 그 전에 일반분양 대금이 들어오면 내년 상반기께 다 변제가 될 것"이라며 "일반분양 대금을 받아서 변제하는 것은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는 것으로 합의가 돼 있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2.5년을 다 채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7000억원 규모 사업비에 대한 대환을 거치면서 단기 채권을 통해 기존 발행 금리보다 높은 12% 금리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해 조합은 오는 17일까지 예정돼 있는 일반공급 정당계약을 통해 대출받은 사업비를 상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정당계약 마감 이후 상환까지 이틀 밖에 시간이 없는 데다 최소 77% 이상의 초기 계약률을 달성해야만 일시 상환이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HUG 보증대출을 통해 조합은 준공까지 사업비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또 당초 둔촌주공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5.4대 1로 시장 예상보다 저조해 미계약 우려가 컸었지만 지난 3일 정부가 규제완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계약률도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 조합장은 "일반분양 대금이 들어오게 되면 65%는 바로 시공사업단 은행 계좌로 들어가 공사비를 충당하게 돼 있다"며 "최근 사업비를 이미 400억원 가까이 상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이달 17일까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번 규제 해제로 둔촌주공은 중도금 대출이 모두 가능해졌고, 전매제한은 1년으로 줄었으며 실거주의무도 사라졌다. 또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역 요건이 폐지되면서 유주택자도 둔촌주공 미계약 물량을 '줍줍' 할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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