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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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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지난해 국채, 회사채를 중심으로 채권 발행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라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다만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개인 채권 투자는 한 해 동안 17조원 가까이 늘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전체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54조5000억원(6.6%) 감소한 77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은 130조2000억원 증가해 잔액은 259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는 전년 대비 28조5000억원(12.5%) 쪼그라든 199조7000억원을 발행해 지난해 5월7일부로 잔액 1000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 통안채는 통화 긴축으로 20조7000억원(16.5%) 줄어든 104조7000억원 발행했다.

금융채는 시중은행 발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19조1000억원(7.6%) 뛴 271조2000억원을 발행했다. 회사채는 금리 급등과 4분기 단기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로 크레딧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회사채 AA-등급 3년물의 경우 국고채와의 금리 차이가 지난 2021년에는 0.62%포인트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말 1.5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또 회사채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회사채는 전년 대비 27조2000억원(26.2%) 줄어든 76조8000억원을 발행했다.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11조1000억원 감소한 28조4000억원이었다. 참여율은 전년 대비 168.3%포인트 감소한 230.5%를 기록했다.

참여율은 수요예측에서 발행 물량을 받아가겠다고 투자한 참여금액 대비 실제 발행금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당 회사채를 받아갈 때 경쟁률을 말한다.

금리 상승에 따른 미매각이 발생하면서 전체 수요예측 후 발행확정금액 39조4000억원(321건)보다 2조6000억원(51건)이 매각되지 않아 미매각율 6.5%로 집계됐다.

한편 장외채권 거래량은 전년 대비 849조7000억원(16.0%) 감소한 4464조5000억원, 일평균 거래는 3조3000억원 줄어든 18조1000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리가 오르고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고금리 채권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회사채, 기타 금융채(여전채), 국채, 특수채 등 21조4000억원을 사들였다. 전년 대비 16조8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은 지난해 중 국채 42조4000억원, 통안채 15조7000억원, 은행채 11조3000억원 등 71조40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규모는 전년 대비 48조3000억원 쪼그라들었다.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재정거래 유인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228조5000억원으로 전년(214조1000억원)보다 14조5000억원(6.8%) 불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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