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12월 초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로 급속 확산하면서 감염 상황을 정확한 집계를 하지 못한 이래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5만9938명에 달했다고 중국 위생당국이 14일 밝혔다.

신화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그간 1개월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5503명이 숨지고 다른 질환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5만443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위생건강위 의정사 자오야후이(焦雅輝) 사장은 "최근 사망자 5만9938명의 평균 연령이 80.3세이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90.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자오 사장은 사망자 중 90% 이상이 코로나19와 암, 뇌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등 기저질환의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사망자 통계가 병원에서 숨진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전해 자택 등에서 사망한 수자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이를 훨씬 상회할 여지를 두었다.

이로써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정식 사망자로 간주하는 해당 증세로 인한 호흡부전 사망자는 이제껏 발표 수치보다 2배 넘는 최소한 1만7705명에 이르게 됐다. 당국이 마지막으로 공표한 1월8일까지 사망자는 5272명이다.

자오 사장은 앞으로도 전염병 유관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연관 정보와 통계를 적시에 업데이트해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위생건강위는 12월14일부터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해온 무증상 환자 수를 12월14일부터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위생건강위는 관련 통계를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위임해 발표했다가 이마저 지난 9일부터 중단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축소해 공표한다는 의혹이 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과 각국이 정확한 코로나19 상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WHO는 지난 5일 작년 12월26일에서 올해 1월1일까지 중국에서 신규 감염자가 21만8019명이 생기고 64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중국 당국의 보고가 있었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