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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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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UAE가 투자와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UAE 정부는 다른 나라와 약속한 투자 협력 중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UAE 정부가 무바달라 등 국부펀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원전, 수소, 태양광, 방산 등 첨단분야 한국 기업에 3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그 동안 UAE가 다른 국가와 약속한 최대 투자 협력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인 규모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전까지 UAE가 다른 나라와 약속한 투자 협력 중 최대는 영국과의 100억 파운드(약 122억 달러)이다. 중국과는 50억 달러, 프랑스 15억 유로(16억3000만 달러), 러시아 10억 달러 등이었다.

기재부는 UAE 정부가 우리 정부에 대규모 투자 협력 의사를 전달하면서 '한국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UAE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유망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투자 결정으로 양국이 특별한 전략적 동반적 관계로서 경제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과 UAE 국부펀드중 하나인 무바달라는 이번 투자 협력을 구체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SIP)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IP는 무바달라가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국부펀드를 비롯해 공공금융기관 등과 공동투자를 목표로 체결하는 투자 협력 기본협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과 무바달라는 생명과학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공동투자 기회 모색하고, 투자정보 공유와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 협력을 확대한다.

수출입은행은 금융 협력에 있어 중동 핵심 발주처 중 하나인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TAQA)와 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

TAQA는 아부다비 수전력 자산을 보유하고 전력과 물을 생산·공급하고, 국내외에서 대형 가스복합 화력발전 사업 등을 수행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MOU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사업을 수주할 때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TAQA와 기본여신약정(F/A)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F/A를 체결하면 주요 발주처와 지원한도, 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해 우리기업의 수요 발생시 신속하게 발주처에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향후 TAQA가 발주하는 발전, 해수담수화, 송배전 분야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있어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추진·점검하기 위해 양국간 최고 정례 경제협력 채널인 한·UAE 경제공동위를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UAE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투자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가칭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을 구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산업은행 등 공공투자기관과 민간 기업,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UAE와 국내 민간공공투자기관간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 체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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