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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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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지난 15일 저녁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40여대 연쇄 추돌 사고는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결빙 취약구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최초 사고 발생 구간은 축석령 터널의 포천방향 출구에서 약 500~600m 떨어진 지점으로, 이후 차량 40여대가 추돌하면서 터널 출구 100여m 지점까지 사고 차량이 이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당일, 평소 강설시 살포 기준 이상의 제설제를 3회 살포했고 사고 구간은 오후 5시20분께 마지막으로 살포했다"면서도 "사고 당시 노면온도는 약 –2.0℃ 전후였고 약간의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어, 도로 결빙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의 설명에 따르면 통상 눈 내리는 날에는 노면온도 –2℃이하, 대기온도 4℃이하에서 소금은 10g/㎡, 염수는 4.3g/㎡을 뿌리도록 제설제 살포기준이 설정돼 있다.

국토부 측은 "앞으로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더욱 더 철저한 제설작업 및 도로 순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터널 출입구 또는 내리막길 같은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철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감속 운행 및 차간 거리 유지도 중요하므로 주요 지점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판을 통해 운전자가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께 경기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포천 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 축석령 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4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현재 남성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경상자는 21명에서 12명이 늘어나 3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결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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