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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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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가루쌀은 수입 밀가루를 대체해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의 만성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376만4000t으로 전년보다 3.0% 줄었지만, 여전히 소비량(360만9000t)을 웃돌았다. 정부는 쌀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자 지난해 6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식품기업의 가루쌀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루쌀은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게 배열돼 건식제분이 가능해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상을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 데 유리하다.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은 가루쌀로 만든 면류, 빵류, 과자류 등 15개 제품군의 신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식품업체를 지원하며 업체별로 최대 2개 제품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로 지정된 식품업체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 상품개발, 디자인, 포장재 개발, 시제품 생산, 소비자 평가, 홍보 등에 관한 비용을 1개 제품군 당 2억원(자부담 2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30억원의 80%를 국비로 지원, 24억원을 투자하게 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1억원의 운영비까지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은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업체에서 제출한 제품개발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제품 개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발 목표, 밀가루 대체 효과, 상품화 가능성, 업체의 연구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은 가루쌀 소비 기반을 확대해 우리나라 밀 수입 의존과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 가공, 홍보, 수출 등 지속 가능한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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