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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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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해상풍력 발전 설치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본격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전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균등화 발전비용(LCOE) 저감을 위한 10㎿ 이상의 '해상풍력용 상하부 일괄 설치지지 구조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LCOE란 발전기에 투입된 모든 비용을 발전기가 생산한 모든 전기로 나눈 값이다. 서로 다른 발전원의 경제성을 비교할 때 주로 쓰인다. 여기에는 투자비와 유지운영비, 연료비, 해체와 폐기물 관리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으로, 해상 풍력 사업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설치 비용 저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남동발전이 콤스와 기초 연구 개발을 시작으로 기본 개념을 정립했다.

10㎿ 이상 고정식 해상풍력 지지 구조 시스템 기술의 상세 설계와 축소 모형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콤스를 비롯한 남동발전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젠텍엔지니어링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기술은 기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설치 공법에 잭킹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육상에서 해상풍력시스템의 전체를 조립한 뒤 예인선으로 설치장소까지 끌고 간 뒤 잭킹 시스템을 이용해 설치할 수 있다. 승강장치로도 불리는 잭킹시스템은 해상풍력 시스템을 바닥에 고정하거나 해체하기 위해 유압을 이용해 한쪽을 내리거나 들어 올리는 장치다.

해상풍력 구조물을 설치할 때 대형 특수 선단의 도움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가의 잭킹시스템을 탈부착형으로 구성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즉 1기의 잭킹시스템으로 해상풍력 단지 전체를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공법이다.

남동발전은 이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기존 해상풍력 설치 공법인 자켓 방식 대비 공사일수는 약 85일, 공사비는 최소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해당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현장에 적용된다면 해외 대형 설치선이 불필요하고 설치 공법 국산화에 따른 기술수입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설치 공기를 단축해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국내 해상풍력 발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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