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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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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미 경제 대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 공동통화 창설을 협의하고 있다고 CNBC와 뉴스 사이트 페르필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페르필에 게재한 공동 기고문을 통해 양국이 공동통화 구축을 포함한 경제통화 심화를 모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통령은 "증시에 대한 장벽을 극복하고 규칙을 간소화, 현대화하며 지역통화의 사용을 장려할 방침"이라며 "금융과 상업 쌍방에 사용할 수 있는 남미 공동통화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언명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지역의 통화 강화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간 우호관계가 중요하다며 양국과 파라과이, 우루과이 4개국으로 이뤄진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의 강화도 촉구했다.

양국 대통령은 "메르코수르가 세계와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미 공동통화 명칭은 스페인어로 남쪽을 뜻하는 '수르(Sur)'로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금주에 공동통화에 관한 준비작업 개시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동통화 구상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3일 개막하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가 논의한다.

새로운 공동통화가 지역의 무역 촉진과 달러 의존 경감으로 이어질지가 초점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저소득층을 기반으로 하는 좌파정권이 들어서면서 공동통화를 추진하기로 힘을 모으게 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인구는 합쳐서 2억6000만명이고 국내총생산(GDP)도 2조5200억 달러에 이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2019년 양국 공동통화 '헤알·페소' 구상을 발표했다.

당시 양국은 공동통화 창설하기로 하고 메르코수르 4개국에서도 공동통화를 겨냥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브라질 중앙은행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함에 따라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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