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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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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수출입은행은 70년 만에 최악의 경제위기에 빠진 스리랑카에 융자상환을 2년간 유예한다는 제안을 전달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RFA)와 중앙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수출입은행은 스리랑카 재무부에 보낸 1월19일자 서한을 통해 대출 원리금 납부를 2년 동안 연기하는 한편 스리랑카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향을 전했다.

스리랑카는 IMF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실행에 최종적인 승인을 받으려면 2국간 공적융자의 최대 채권국인 인도와 중국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중 인도는 이미 IMF에 스리랑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하면서 중국의 동향이 주목을 사왔다.

중국수출입은행은 서한에서 스리랑카 측이 요청에 따른 긴급조치로서 2022년과 2023년의 채무상환 기한을 연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런 조치를 통해 스리랑카가 유동성 핍박을 완화하는 IMF 확대신용공여 조치(EEF)를 신청하는 걸 돕겠다고 밝혔다.

IMF 데이터로는 2020년 말 시점에 스리랑카가 중국수출입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은 28억3000만 달러(약 3억4936억원)로 대외부채 전체의 3.5%에 상당한다.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스리랑카 소식통은 "중국 측의 이번 방안만으론 IMF에서 구제금융 승인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소식통은 중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수출입은행의 제의가 스리랑카 측의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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