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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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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설 연휴 동안 귀성·귀경길에 떠난 인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지만,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5일 동안 총 2787만명이 이동해, 설 연휴가 6일이었던 전년 설(2594명)에 비해 연휴기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인원이 7.4%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일 평균 이동인원은 557만명으로 이는 전년 설(432만명)에 비해 28.9%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2523만대로 전년(2516만대) 대비 0.3% 증가했고, 일평균 교통량은 505만대로 전년(419만대) 대비 20.5% 증가했다. 최대 귀성·귀경시간은 서울-부산 방향을 가는데 걸린 8시간25분으로 지난해보다 2시간15분 늘었으며, 부산-서울 방향은 8시간10분으로 지난해보다 25분 줄었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97만6000명), 고속버스(23만명)는 전년 대비 각 95.2%, 27.6% 증가한 반면, 항공(15만8000명) 및 해운(6만7000명)은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각 31.1%, 4.9% 감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방역관리도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 없이 시행됐다. 휴게소, 졸음쉼터, 철도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탑승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홍보 등 방역조치를 꼼꼼히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전남 및 제주도 일대에 폭설이 내리면서 대규모 교통사고 우려가 있었으나, 특별교통대책본부의 사전대응 및 신속한 제설작업 등으로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131건으로 전년(2083건) 대비 약 45.7% 감소했고,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각각 22명, 1600명으로 전년(28명, 3291명)에 비해 각각 21.4%, 51.4% 줄었다.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를 일 평균으로 따져봐도 각각 4.4명, 320명으로 전년(4.7명, 549명) 대비 6.4%, 41.7% 감소했다.

김수상 국토부 특별교통대책본부장은 "연휴 마지막날 일부지역 대설과 제주공항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됐다"며 "제주공항을 조속히 정상화해 제주에 계신 분들이 이동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이 적용되기는 하나 대중교통수단은 제외된다"며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등 정부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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