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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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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미디어 재벌인 루퍼스 머독이 주주 반대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코퍼레이션의 합병안을 철회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이사회는 머독으로부터 합병안을 철회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머독은 서한에서 "합병안이 주주들에게 최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합병안을 검토하기 위해 설립된 폭스사와 뉴스코프의 이사회 내 특별위원회가 해산됐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머독 일가의 지배권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외신들은 주요 주주인 기관투자자들이 합병안에 부정적이었다고 전했다. 기관투자자들은 합병으로 인해 뉴스코프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머독은 뉴스코프의 회장이자 폭스사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의 아들인 라클런 머독은 뉴스코프의 공동 회장과 폭스사의 최고경영자(CEO)이다.

머독 일가는 뉴스코프의 약 39%, 폭스사의 42%에 해당하는 의결권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양사의 합병안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머독 일가 외에도 주주들의 대다수가 동의해야 했을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뉴스코프는 WSJ를 발행하는 다우존스와 미국 출판사 하퍼콜린스, 언론사 뉴욕포스트 등의 모회사이다. 지난 2013년 뉴스와 출판 부문은 뉴스코프로, 영화와 TV 부문은 21세기 폭스사로 분할했다.

21세기 폭스사는 지난 2019년 디즈니에 합병됐다. 당시 합병에서 제외된 폭스 뉴스와 폭스 스포츠, 지역 방송국 등이 폭스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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