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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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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400원대에서 1200원대까지 내리면서 '킹달러' 수혜를 누리던 국내 수출주들의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실적 일등공신었던 환율이 올해는 감익 요인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의류 등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9월 초 20만원대 정점을 찍고 16만5700원까지 약 17% 하락했다. 기아 역시 4분기 내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17% 가량 하락했다가 올 들어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소폭 회복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판매대수 회복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원달러 환율이 1430원마저 돌파하면서 4분기는 우호적 환효과가 극대화된 분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월을 정점으로 환율은 꺾였지만 4분기 평균 환율은 1359원을 기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은 당분간 사상 최대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라며 "연간 추정 영업이익 11조원 중 우호적 환율과 인센티브 축소가 각각 2조5000억원, 1조4000억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기아의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해 7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 및 경쟁 완화 등으로 대당 공헌이익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환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동차주들도 더 이상 환 효과를 누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1230원대까지 내리며 고점 대 약 1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100원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진우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환율이 오히려 자동차 기업들에게 감익 요인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매크로 불확실성과 환율 하락 등 이익 전망치 변경을 고려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이달 현대차와 기아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경기 침체를 감안해 현대차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0%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내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환율 효과에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글로벌 패션 글로벌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올 들어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이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은 해외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OEM 매출 성장률은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 매입과 수익 발생 시점차에 따른 원가 부담이 작용해 영업이익률이 3%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주문 성장률 하락과 베트남 공장 셧다운에 따른 오더 지연 등으로 OEM 업황에 부정적인 흐름은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세실업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11%대를 기록했다. 이어 "연평균 환율 하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소폭 조정한다"고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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