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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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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5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유도목표를 4.5%로 0.25% 포인트(25bp) 올렸다고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이같이 인상했다.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8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인상폭은 전번 0.5% 포인트에서 절반으로 낮췄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작년 7월 1.0%, 9월 0.75%, 10월 0.5%, 11월 0.5%, 12월 0.5% 포인트 각각 올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경제와 물가 정세가 현재 전망대로 진행하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그간 누적한 금리인상에 의한 물가상승 억제 효과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언명, 추가 금리인상에 당분간 나서지 않을 자세를 내보였다. 주요국 중앙은행으로는 처음이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국채 보유를 줄이는 양적긴축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맥클렘 총재는 "현재 물가 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는데 금융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지를 평가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상 정지가 조건부"라면서 인플레가 상정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하면 금리를 더욱 올릴 용의가 있다"며 "금리인하에 관해선 언급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금융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이르면 오는 10월에 금리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작년 6월 8.1%를 고점으로 12월에는 6.3%까지 감속했다.

중앙은행은 "그래도 가계가 식품가격과 주거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의 하락, 공급망 혼란 완화, 금리상승으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로 2023년 인플레는 대폭 진정한다"고 지적했다.

CPI 상승률은 올해 중반에 3% 정도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목표인 2%로 돌아간다고 중앙은행은 예측했다.

2023년 경제 성장률에 대해 중앙은행은 1.0%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시점 전망치 0.9%에서 소폭 상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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