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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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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빅테크 업계에 불고 있는 감원 칼바람이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화학사 다우는 이날 2000명의 직원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다우의 전체 직원은 3만7800명 정도다. 다우 경영진은 올해 10억 달러(약 1조2300억원)의 비용 절감이 목표라며 일부 시설 폐쇄도 예고했다.

포스트잇 등으로 유명한 제조업체 3M도 이번주 소비자 수요 약화를 배경으로 2500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미국 최대 장난감업체 해즈브로도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후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1000명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 소프트웨어업체 SAP도 2800명 감원을 발표했는데, 이는 글로벌 인력의 약 2.5%에 영향을 미치는 규모다.

정보기술(IT) 기업 IBM은 지난 25일 3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혀 빅테크 감원 대열에 합류했다.

기업들이 이번주에 발표한 감원 규모만 1만명이 넘는다고 WSJ는 분석했다.

특히 앞서 대규모 감원을 발표했던 알파벳(1만2000명), 마이크로소프트(1만명)와 달리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채용을 급격하게 늘리지 않았음에도 성장 둔화, 수요 감소에 대응해 인력 감축에 나섰다.

미국 고용 시장은 대체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몇달 동안 열기가 식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22만3000개 늘었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적게 증가한 수치다.

이달에도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일자리가 15만개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모든 기업들이 인력을 줄이는 추세는 아니라고 WSJ는 지적했다.

멕시코 음식점 체인 치폴레는 1만5000명 규모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고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도 올해 1만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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