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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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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난에 빠진 파키스탄에 구제금융 프로그램 재개를 위한 협상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파키스탄의 화폐 가치가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자 협상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루피화는 환율 상한선 해제 후 달러 대비 10% 하락했다. 이는 30년 만에 최대 하루 낙폭이다.

경제학자들은 파키스탄이 지난 여름 대홍수를 겪은 후 디폴트 위험이 가장 큰 신흥국으로 보고 있다.

파키스탄의 외환보유고는 37억달러(약 4조 5573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파키스탄이 오는 6월까지 상환해야 할 부채는 80억달러 규모로, 이 중 50억달러는 연장될 예정이라고 파키스탄은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선거가 몇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IMF의 요구사항에 저항해왔다. 서민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고통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정치적 목표로 루피화 강세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부가 외환보유고 고갈을 막기 위해 수입 통제를 실시하자 경제에도 타격을 줬다.

일부 공장은 수입 원자재와 부품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기업가들은 결과적으로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번주 2020년 10억달러가 추가로 늘어난 60억달러의 구제금융 패키지를 부활시키기 위해 '어려운 조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IMF는 오는 31일 파키스탄에 협상단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현재 높아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정책적 노력과 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향후 세금을 인상하고 전기, 천연가스, 휘발유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의 공식적인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5%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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