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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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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산업의 석·박사 인재를 육성할 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을 오는 3월2일까지 모집한다.

산업부는 오는 30일부터 '국가첨단전략사업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통합 공고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3개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 당 연간 30억원 내외 최대 5년 간 1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학원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난 해소를 위해 석·박사인력 약 5000명 양성을 목표로 올해 2학기부터 신입생 교육에 착수한다. 산업계 전문가를 교원으로 적극 활용하며, 산업계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배출 인력의 취업 상담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이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과 전임교원, 입학정원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서류를 접수하면 사업 선정평가와 지원요건 검토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통합업무를 위탁해 선정평가 결과와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신청서 접수 후 60일 이내 고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분야도 석박사 인력 수급 현황 등을 분석해 특성화 대학원 시범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의 특성화 대학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사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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