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792만주 보호예수 해제에 2% 하락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우리사주 792만주에 대해 보수예수가 풀리면서 2% 넘게 하락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2.47%) 내린 4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2월31일 기준 9564명의 직원에게 공모가에 총 815만4518주를 배정했다. 직원 1인당 평균 852주, 약 2억5560만원 가량을 투자했다. 우리사주 지분은 퇴사 등의 이유로 792만4939주로 소폭 줄어 전체 유통주식수의 3%대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유통물량 대비 우리사주 지분 비중은 23.1%로 공모가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로 우리사주 충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1년 간의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면서 우리사주 지분 중 상당수가 시장에 풀린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 50만6000원은 공모가 30만원 대비 68.9% 오른 수준이기 때문에 차익이 상당하기 떄문이다. 대출을 받아 샀을 경우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부담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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