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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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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주춤한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과 함께 저점 매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63%) 빠진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5만원 중반대로 시작한 주가는 1만원 가까이 올라 지난 27일 기준 6만46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6만원 초반까지 주저앉았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 급감한 4조306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5조원대 영업이익보다 낮은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6% 줄어든 43조3766억원에 그쳤다.

이 가운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는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 인위적인 감산이 없을 것이라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그동안 기대감을 반영해 반등했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 인위적인 감산이나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반도체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다"며 "최근 외국인 매수세 집중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역시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 시황 약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발표 직후 실망 매물 출회를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2분기까지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이후 고객들의 재고 재축적이 시작되고 4분기에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업황 회복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점 배수 수준이며 올해 말 주가는 현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저점 분할 매수를 지속 권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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