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티로보틱스, 자율이동 물류로봇 수주 기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1일 티로보틱스에 대해 올해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향 물류 자율이동로봇(AMR) 수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최근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무인운반차(AGV)와 AMR 물류로봇을 오래부터 공급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통해 2차전지 및 반도체향 매출 비중은 지난해 5%에서 올해 약 50%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고객사의 생산 자동화에 따라 AMR 수주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으로 물류로봇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 티로보틱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AMR 물류로봇은 현재 양산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비 76.1% 증가한 96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AMR 로봇 제조업 시장 선점과 2차전지 및 반도체향 매출처 다변화, AMR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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