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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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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가 반도체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리콜로 인한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440억달러(약 54조원)를 기록했다. 가격을 인상한데다 소비자들이 고가의 차량을 구매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공급망 차질로 인한 비용 상승과 차량 품질 문제로 리콜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비용 증가와 공급망 문제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가 수익성 악화에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 문제가 끝났다는 주장도 있지만 자동차에 주로 사용하는 더 크고 오래된 반도체는 여전히 공급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비용 구조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드의 비용 가운데 1달러당 25~30%가 비효율적이었다고 전했다.

포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사무직 수천명을 해고하고 자율주행 벤처 자회사인 아르고 AI를 정리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또한 리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품질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포드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리콜 조치를 가장 많이 내린 업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품질담당 임원을 새로 임명하고, 초기 차량 제작 과정에서 결함을 찾아주는 첨단 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한편, 실망스러운 성적표에 포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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