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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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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연일 '사자' 행진을 나타내며 지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역대 최장 순매수 행진이 이어졌던 2013년의 '44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 기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 최장 순매수 기록은 지난 2013년에 있었다. 외국인은 그해 8월23일부터 10월30일까지 44거래일간 13조90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대 최장 기간 외국인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코스피는 1849.12에서 2059.58까지 11.38% 상승했다.

당시 외국인은 8월23일 1200억원 순매수를 시작으로 1863억원, 1106억원, 1335억원, 4669억원, 5093억원 등 일주일 만에 1조4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고, 이후에도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한 달 만에 8조원이 넘는 물량을 쓸어담았다. 특히 그해 9월12일에는 1조430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2011년 7월8일(1조7200억원)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진행됐다. 외국인은 지난 2015년 12월2일 이후 이듬해 1월 26일까지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2016년 1월6일 1630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으나 이는 한국항공우주의 블록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37거래일간 '팔자'를 나타내 역대 최장 기간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의 '팔자' 공세에 코스피 역시 가파르게 미끄러졌다. 2015년 12월1일 2001.51에 머물던 지수는 이듬해 1월6일 1911.61까지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고 이후에도 약세가 이어지면서 같은해 2월에는 1810선까지 밀려났다.

이어 역대 연속 순매도 2위는 2008년 6월9일∼7월23일에 기록한 33거래일이다. 이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조9834억원어치를 팔았다. 마찬가지로 코스피는 1832.31에서 1591.76으로 13% 넘게 고꾸라졌다.

금액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은 코로나19 발발 초기였던 지난 2020년 3월에 있었다. 당시 외국인은 3월5일 이후 4월16일까지 3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14조76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액수로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707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달 10일과 31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사자'를 기록했다. 23거래일 중 21거래일을 산 셈이다. 연속 순매수는 10일 이후 30일까지 12거래일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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