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 'ESG 경영 자가진단' 지원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을 돕는 자가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고 항목별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산업단지 ESG 자가진단 지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K-ESG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산업단지 주력 업종과 뿌리산업 업종을 세분화해 지표에 반영한다.

세부 지표 항목은 업종에 따라 ▲전체 업종 대상 공통지표 40개 ▲제조업 15개 업종별 최대 63개 ▲비제조업 4개 업종별 최대 57개로 구성된다.

E·S·G 항목별 결과와 종합 등급, 보고서를 비롯해 항목별 진단 결과에 따라 개선 의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산단공은 ESG 수준 진단 컨설팅, 찾아가는 ESG 교육·포럼, ESG 동반성장 협력 대출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가진단 온라인 서비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나 한국산업단지공단 ESG 자가 진단 서비스(https://esg.krating.c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ESG 경영 기준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산업단지 중소기업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업단지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대응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일자리 등 다양한 현장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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