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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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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발행(STO) 전면 허용 방침을 밝힌 뒤 지난 5일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 찾기에 관심이다. 특히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골몰하던 증권사가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증권형 토큰 허용으로 전통 금융사 중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증권사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제도 변화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자에 공들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SK C&C와 플랫폼 구축을 준비해 올해 상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파트너스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 서비스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SK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거나 업무협약, 인수를 추진 중이다.

증권형 토큰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발 디지털 자산에 연동해 소유하는 것으로 유가 증권과 동일한 개념이다. 지난해 7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발행된 증권형 토큰 시가총액은 대략 23조원으로 추산된다.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인가를 준비 중인 대체거래소(ATS)도 거래 대상 확대를 위해 관심을 보인 내용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법 내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 수가 무한대로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 STO 시장은 증권사에 상당한 기회"라며 "증권업의 시작과 본질은 중개, 에이전시 비즈니스로 증권형 토큰은 증권사 핵심 취지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으로 볼 때 증권사는 STO 시장 내 토큰의 유통, 계좌 관리를 주로 담당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매매수수료 수익 정도를 기대할 수 있지만 사실상 큰 수익 창출 분야로 보기는 어렵다"며 "단기적인 수익은 크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고객 확보 효과는 클 것으로 판단되며, 전통 금융사가 새로운 투자 형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형 토큰 거래는 기관 투자자보다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돼 개인 점유율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연구원은 "초창기 해외주식시장 모습이 STO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당시 여러 증권사들이 이벤트 진행으로 모객에 나섰지만 대부분 기존 사용 MTS 이탈이 크지 않았다"며 "덕분에 키움증권 해외주식 점유율은 국내와 동일하게 1위(30%대)인데 이는 2, 3위(10%대)와 확연한 차이"라고 말했다.

한편 STO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은 최근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발표 후 일부는 약세를 나타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97.06% 뛰었고, 갤럭시아머니트리도 같은 기간 75.90% 상승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전자결제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 대주주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기반 STO 사업을 하는 갤럭시아넥스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과 부동산 조각투자 펀블 등에 투자한 우리기술투자는 33.87% 올랐다. 이외에도 서울옥션(28.90%), 블레이드 Ent(28.56%) 등이 두자릿수 상승세다.

같은 기간 증권사 중에는 SK증권(40.94%), 한화투자증권(35.11%), 유안타증권(30.06%) 상승세가 부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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