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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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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가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경영진 분쟁의 중심에 섰다. 이를 두고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에스엠 주가는 10만원 목전까지 오른 상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0원(8.88%) 상승한 9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만5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250일 최고가인 9만9800원까지 뛰었다.

카카오는 전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에스엠 114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총 2171억원 규모로 전환사채 취득 후 지분율은 9.05%다.

기존에 최대주주 이 총괄 프로듀서 인수 대상자로 언급되던 카카오가 2대 주주가 되면서 에스엠 경영진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편에 서게 됐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법무법인 화우를 대리인으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를 두고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는 시선이 존재한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주주가치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지켜봐야 하는 구간이지만 경영권 분쟁에 따라 높은 변동성 속에서 단기 주가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이 총괄 프로듀서의 가처분 신청 진행 여부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은 높을 것"이라면서도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계약상 지위와 그에 따른 권리, 의무를 양도할 수 있다고 명시했는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멜론을 통해 음반·음원, 음악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어 에스엠 아티스트들의 음반·음원 유통시 유통 시장 내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일 에스엠 주가 하락(-2.28%)은 시장 기대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 투자가 이뤄진 것에 대한 실망감으로 파악된다"며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이 무산되는 만큼 양 진영의 지분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한 달 내 결론이 나는 만큼 결과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되겠으나 기각될 경우 장기간 끌어왔던 이벤트 소멸로 해석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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