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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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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내 총에너지 수요가 3억900만TOE(석유환산톤)에 달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총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경제성장률(2.6%)에 비해 현저히 낮은 0.3%에 그치면서 총에너지 수요는 3억500만TOE로 추정됐다.

총에너지란 전기, 석유제품, 도시가스, 난방 등 최종 소비된 에너지의 생산을 위해 투입된 석유, 석탄,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의 총량을 의미한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한 철강업 생산 차질, 석유화학 수요 부진으로 인한 가동률 급락, 유가 급등으로 인한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 감소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1.7%)에도 지난해 에너지 소비 감소 요인들이 해소되거나 완화되며 에너지 수요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p) 높은 1.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원별로는 원자력, 신재생·기타, 석탄이 각각 4.7%, 9.9%, 1.8% 증가하나 가스, 석유가 각각 1.5%, 0.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는 도시가스 수요가 소폭 증가하나 발전용 수요가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석유는 소비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원료용 수요를 중심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폭 개선된 부가가치 단위당 에너지 소비(에너지원단위)도 올해에는 총에너지 수요 증가 폭 상승에 따라 개선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에너지 최종소비는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1.2% 증가해 2억1800만TOE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최종소비란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에서 소비된 전기, 석유제품, 도시가스, 열 등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발전, 석유 정제 등 에너지 생산·운송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므로 총에너지 소비보다 낮아진다.

산업 부문 수요는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철강업 생산 차질, 석유화학 가동률 하락 등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올해에는 하반기를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회복되어 에너지 수요도 반등할 전망된다.

수송 부문 수요는 작년에 석유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이번 년에는 가격 하락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동 수요의 완만한 회복 등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 부문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 기온효과와 코로나19 이후 서비스업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3% 이상 증가했으나 올해에는 냉난방도일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1% 초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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