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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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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1월 가계와 개인 등 일반 소비자들이 소비지출한 규모 개인소비지출(PCE)가 전달에 비해 무려 1.8%가 증가했다고 24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직전 12월에는 소비자지출 규모가 마이너스 0.1%였고 11월에는 마이너스 0.2%였다. 1월의 PCE 월간증가율 1.8%는 코로나 완화 경제재가동의 2년 반 기간에 가장 높은 것이다. 앞서 소비지출의 3할을 차지하는 소매상매출에서 이미 월간 3.0% 증가가 기록돼 PCE규모 급증이 예고된 셈이었다.

미국에서 소비지출 PCE 규모는 경제 전체의 70%를 육박하면서 활발할수록 GDP(국내총생산) 규모 확장에 기여하며 경제성장률을 높인다. 그러나 과도한 소비는 물가오름세(인플레)를 유발한다.

월간으로 마이너스 0.2%, 0.1% 씩 줄어들던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미 연준의 인플레 저지를 위한 금리인상 폭이 예상치보다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이는 미 연준이 인플레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변동률보다 더 주시하는 PCE물가지수 연 변동률에서 나타나고 있다. 1월의 PCE물가지수는 월간으로 0.6%나 상승해 전달의 0.2%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또 전년동기 대비로 나오는 연간변동률이 5.4%를 기록해 전월의 5.3%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6월 최고점 6.8%에 달한 후 연속 6개월 떨어졌던 PCE 인플레가 다시 상승 반전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연준이 예상하지 못했던 현상일 수 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 역시 월간으로 0.6%나 올랐다. 전월에는 0.4%였다. 연간으로는 전월의 4.6%가 4.7%로 역시 6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전했다. 연준의 인플레 타깃 2%는 이 근원 PCE물가지수 연간상승률을 가리킨다.

미국의 CPI 인플레는 지난해 6월 9.1%로 41년 래 최고점에 달한 뒤 내림세로 돌아 12월 6.5%에 이어 1월에도 6.4%를 기록해 7개월 째 하락했다. 그러나 PCE 인플레는 5.4%로 상승했고 근원치도 4.7%로 오른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까지 0.75%포인트 4번 및 0.50%포인트 2번 등 모두 7번 연속해 기준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했고 올 2월1일에도 8번 째 인상했으나 폭을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인 0.25%포인트로 축소했다.

그러나 1월의 소비지출 규모가 급증하고 그 관련 물가지수가 오름세로 반전한 만큼 3월 정책회동에서 다시 0.25%포인트 인상에 그칠지 불투명하게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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