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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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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 10년간 서울과 인천을 합한 것보다 더 큰 면적의 논밭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2.9㎢) 면적의 632배에 달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전국 경지면적은 152만8237㏊로 전년 대비 1.2%(1만8479㏊) 감소했다.

지난해 감소한 경지면적만 여의도 면적(2.9㎢)의 64배에 달한다.

경지면적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10년간 사라진 경지면적은 총 18만3199㏊로 여의도의 632배에 달한다. 서울(605㎢)과 인천(1049㎢)을 합한 것보다 더 큰 면적이다.


지난해 논 면적은 77만5640㏊로 1년 전보다 4800㏊(-0.6%) 줄었다. 논 면적은 10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왔다.

밭 면적도 1만3680㏊(-1.8%) 감소한 75만2597㏊로 나타났다. 밭 면적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소폭 증가 후 다시 감소했다.

논과 밭의 경지 면적 비율은 각각 50.8%, 49.2%를 차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쌀 소비량이 줄면서 논 면적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밭 면적은 지난해 주택단지와 공장부지 조성 등 건축 건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고령화로 인한 유휴지 증가가 또 하나의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경지면적이 가장 넓은 시도는 전남으로 27만7095㏊에 달했다. 이는 전체의 18.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어 경북(24만6429㏊)이 16.1%, 충남(21만5693㏊)이 14.1%를 차지했다.

논 면적은 전남(16만5770㏊) 21.4%, 충남(14만1674㏊) 18.3%, 전북(12만3821㏊) 16.0% 순으로 넓었고, 밭 면적은 경북(14만4126㏊) 19.2%, 전남(11만1325㏊) 14.8%, 충남(7만4018㏊) 9.8% 순으로 나타났다.

경지의 감소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전남(-3982㏊), 경북(-2844㏊), 경기(-2164㏊)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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