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셋값 낙폭 모두 줄어…서울 -0.23%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하락 폭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36%) 대비 낙폭이 소폭 줄어든 -0.23%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60%), 성북구(-0.40%), 서대문구(-0.34%), 구로구(-0.3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0.44% 변동률에서 하락 폭이 다소 줄며 0.38%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기흥구(-1.29%), 안산시 단원구(-0.97%), 성남시 중원구(-0.92%), 광명시(-0.58%), 의정부시(-0.56%), 고양시 일산서구(-0.56%)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0.47% 하락했다. 전주(-0.57%) 대비 낙폭이 조금 줄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0.70%), 서구(-0.70%), 연수구(-0.61%), 계양구(-0.28%), 중구(-0.28%), 남동구(-0.23%), 미추홀구(-0.18%) 등이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2% 하락했다. 수도권은 -0.42%, 서울 -0.40%, 경기 -0.43%, 인천 -0.41%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5.3보다 더 낮아진 22.3을 보이면서 침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9.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4.7)이 가장 높다. 이어 부산 13.9, 대전 11.4, 대구 8.6, 광주 6.5 등으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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