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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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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내 유로존 20개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가 2월에 전년 동기 대비로 8.5%를 기록했다고 2일 EU 통계국이 말했다.

1월의 8.6%에서 미약하게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식품, 알코올 및 담배 값은 1년 전에 비해 15%가 올랐는데 1월 시점의 14.1%에서 상승한 것이다.

에너지 가격은 1년 새 13.7% 상승했다. 1월에는 연간 상승률이 18.9%에 달했다.

유로 단일통화 사용국들의 인플레는 19개국이었던 지난해 10월에 10.6%로 최고치에 닿은 뒤 하락하는 중이나 속도가 느리다. 우크라이나 전쟁 충격 속에서도 소비자물가가 조금씩 내린 것으로 특히 유럽이 크게 의존하던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이 급감했지만 선제 대응으로 해당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는 2월에 연간으로 5.6%로 전월의 5.3%에서 상승 반전했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인플레 타깃을 근원 연간치로 2%를 잡고 있다.

ECB는 미 연준보다 4개월 늦은 지난해 7월부터 인플레 저지를 위한 대폭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미국 연준이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비해 ECB는 3종류의 기준금리 세트 통틀어 10년 만에 인상했다.

ECB의 기준금리 세트 중 일반은행이 소비자에 대출하지 않고 ECB에 자금을 예치(데포짓)할 때 주는 데포 금리가 인플레 저지 기간 중의 최대 정책금리로 주목되는데 이 금리는 7월 마이너스 0.50%에서 5회 걸쳐 3.0%포인트 인상돼 2.50%까지 와 있다.

2월2일 데포 금리를 비롯 레피(대출) 금리와 한계대출금리 등 3종류를 이전처럼 똑같이 0.50%포인트 올렸던 ECB는 오는 16일 정책회동에서 다시 같은 폭의 인상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6월까지 1.0%포인트를 더해 데포 금리가 3.5%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 연준은 2월1일까지 8차례 연속해서 4.50%포인트를 올려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하룻밤 금리의 타깃 범위가 4.50~4.75%에 와 있다. 22일 회동에서 소폭 0.25%포인트 인상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측되었다가 최근 인플레 상존 조짐에 폭을 넓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의 소비자 인플레는 1월 기준 6.4%이며 이는 6월의 9.1%에서 연속 하락한 것이다. 타깃 2%의 준거가 되는 근원치는 5.6%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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