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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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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디벨로퍼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현대화(개량·증설·이전), 자금조달,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혐오시설로만 생각했던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과 체육·문화·지원시설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을 적용하고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차단한다.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의 최초 제안자로, 대전광역시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가 끝나면 30년간 운영까지 책임지게 된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유동성 악화로 PF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

회사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하수처리 사업은 대전 말고도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2122억원 규모),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2112억원)이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처리사업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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