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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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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투명성, 편리함을 더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업무 전반에 활용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최근 공사용역 계약 등을 위한 제안서 평가 업무에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는 제안서 평가위원들이 비대면 시스템에 기록한 점수는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돼 위·변조 시도가 원천 차단되는 방식이다. 평가 결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평가위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점수를 매기던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서부발전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제안서 평가 업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봤다.

블록체인 기반의 계좌이체거래약정서 등록 시스템도 개시했다. 과거 서부발전과 거래하는 업체는 계좌이체거래약정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본사를 찾아 직접 내야했다.

협력업체는 인감증명서와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 민감정보를 제출하고, 서부발전은 이를 확인한 뒤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했다.

이번에 도입된 계좌이체거래약정서 등록 시스템은 민감정보를 보호하면서 절차는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육안으로 확인하던 신분증과 통장 사본 검증을 공인기관의 본인인증과 계좌유효성 검증 서비스로 대체했다. 민감 정보는 암호화로 처리해 임시 보관하다 ERP에 입력하는 즉시 삭제된다.

서부발전은 실적증명서와 시험성적서, 모바일 사원증을 발급할 때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속도를 앞세우면 자칫 보안 문제를 놓쳐 신뢰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서부발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뢰·투명성이 담보된 안전한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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