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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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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북구 수유동과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으로 116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수유동 170-1 일대, 청량리동 19 일대 재개발 후보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계획 조정 끝에 이번 기획안을 마련했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수유동 170-1 일대는 20층 높이의 230세대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2종7층 지역이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된 용적률(190%)과 층수가 적용됐다. 인근 지역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0층 내외로 짓기로 했다.

해당 일대는 강북종합시장, 수유먹자골목 등 활성화된 상권과 우이천 등을 보유한 곳이다. 기존 상권과 시장 상권을 연결하기 위해 저층부에 상가를 배치하고, 우이천과 연결되는 남측 한천로 144길에 3개층 이상의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걷기 편한 산책로를 조성토록 했다.

1층부 대부분은 필로티로 열린 녹지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존 골목과 '포켓 공원'이 만나는 부분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해 휴식과 여가가 있는 공원같은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등 생활공간과 생활가로변을 공간적으로 분리해 영역별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청량리동 19 일대는 대학이 밀집한 청량리·회기 지역에 위치한 노후 주거지다. 주변 지역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동안 각종 개발계획으로부터 소외된 곳이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안 수립 과정에서 대상지 인근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청소년센터 등이 위치한 점을 감안해 이들 지역과 소통하는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용도지역을 2종7층에서 3종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노인복지관 셔틀버스 등 이용객을 위한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시설 내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누구나 복지시설에서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단지는 최고 35층 높이의 9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35층 고층 주동과 중·저층 주동이 어우러진 입체적 경관으로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시는 급격한 지형 단차를 활용해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불가피하게 옹벽이 발생하는 구간은 화단, 친환경 옹벽 등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으로 연내 해당 지역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로 사업 기간은 대폭 단축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의 지원을 통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올해 상반기 내 2021년 재개발 후보지 21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이 모두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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