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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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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



롯데는 2014년 수성알파시티 쇼핑몰 부지를 분양받았다. 9년이 지나도록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기 있었지만 대구시의 적극 행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구시는 10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합의체결식을 했다. 롯데쇼핑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대경경자청은 롯데쇼핑과 지난 3개월 간의 논의 끝에 상호 신뢰를 확인하고 합의서에 구체적 일정과 이행담보 조항을 담는 데 합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는 협의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대내외 상황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 하지만 대구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담보하기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하는데 주안점을 두며 20차례 이상 치열한 세부 조율을 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복합쇼핑몰 공사를 2026년 6월 말까지 완료하고 2026년 9월 말까지 영업을 개시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측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업추진 일정이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 지연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이행담보 조항도 명문화했다.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투자와 관련해 이행담보를 구체화한 것은 드문 사례이며 획기적인 케이스로 평가된다.

롯데쇼핑은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반영해 자연친화적 미래형 쇼핑환경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설계, 건축 변경 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며 2026년 6월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구시와 대경경자청도 롯데복합쇼핑몰의 빠른 건립을 위해 대구시 투자유치의 최고 강점인 ‘원스톱 기업투자지원’을 통해 각종 심의,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롯데는 2014년 수성알파시티 7만7049㎡를 분양받은 후 2020년에 연면적 25만314㎡ 규모로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건축허가를 받았고, 2021년 5월 터파기 공사를 시작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고금리, 부동산 경기 침체, 쇼핑몰 콘셉트 변경 등의 사유로 사실상 공사가 지지부진하면서 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파워풀한 도시 대구에 더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수성 롯데복합쇼핑몰은 누구나 편히 즐기고 찾는 새로운 쇼핑, 여가,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롯데쇼핑몰이 제2의 판교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 핵심 부지에 위치한만큼 조기 개점과 성공적 안착을 통해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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