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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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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3년 2월 위안화 신규융자는 1조8100억 위안(약 344조600억 위안 2600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금융통계 데이터 보고를 인용해 위안화 신규대출이 사상최대인 전월 4조9000억 위안에서 3조900억 위안이나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조50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3100억 위안이나 웃돌았다.

신규 융자는 12월 1조4000억 위안, 11월 1조2100억 위안, 10월 6152억 위안, 9월 경우 2조4700억 위안이었다. 작년 2월은 1조2300억 위안이다.

중국 은행들은 우량고객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연초에 융자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2월 감소는 널리 예상됐다.

2월 주택담보 대출을 포함하는 가계 융자는 2081억 위안이다. 이중 단기융자가 1218억 위안, 중장기는 863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상 융자는 1조6100억 위안이고 이중 단기대출이 5785억 위안, 중장기가 1조1100억 위안이다.

2월 말 위안화 대출 잔고는 전년에 비해 11.6% 늘어난 221조5600억 위안이다. 신장률은 시장 예상치 11.4%와 1월 11.1% 증가를 약간 옷돌았다.

다른 신용지표는 개선했다. 2월 말 통화공급량 M2 잔고는 지난해보다 12.9% 증대한 275조5200억 위안에 달했다.

신장률은 2016년 3월 이래 7년 만에 높은 수준이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해제 등을 배경으로 신용수요가 재차 커지기 시작했다.

시장 예상치는 12.5% 증가다. 1월은 12.6%, 지난해 12월은 11.8% 늘어났다.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내는 사회융자 총량(TSF)은 2월에 전년 대비 9.9%, 1조9500억 위안 늘어난 3조1600억 위안에 달했다.

2022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은 9.4%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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