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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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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주요 7개국(G7)은 5월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발표하는 공동문서에 중요물자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명기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G7이 중국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와 희토류 등 경제안보상 중요한 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제를 만들 생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간 미국과 일본, 유럽 선진국 등은 개별적으로 핵심물자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했는데 이를 G7 전체로 확대한다.

매체는 대만에 대한 중국 군사적 위협 등 유사 사태와 장기화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리스크에 대응할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경제안보를 서밋 주요과제로 설정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에서 경제안보를 개별 주제로 내세우는 것은 히로시마 서밋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달 중에 G7 각국은 공동문서 책정작업에 들어간다. 일본은 의장국으로서 G7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한다.

경제활동에 빠질 수 없는 물자를 지정하고 G7에서 원자재와 재고를 서로 융통하는 메커니즘을 상정하고 있다.

G7은 작년 독일 엘마우 서밋에서 내놓은 공동선언을 통해 경제안보의 문언을 처음 담았다.

다만 공급망 구축에 관해선 각국와 경제협력기구(OECD)의 대처를 평가하는데 머물렀다.

기시다 총리는 히로시마 서밋 의제로 공급망 구축을 잡은 건 중국과 깊은 경제관계를 맺은 독일을 미일 측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도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유럽을 통해 물자와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하는 걸 막겠다는 속셈이다.

'산업의 쌀'이라고 부르며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생산에 불가결한 반도체 경우 대만이 생산능력 면에서 세계 1위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첨단 반도체는 90%를 대만기업이 제조하고 있다.

대만 유사가 발생하면 공급이 끊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G7은 그런 상황에서도 일정한 반도체 물량을 조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생각이다.

희토류 경우 차세대 자동차와 하이테크 제품에 쓰는 자석 등의 원재료가 된다.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이 제일 많다.

G7 회원국은 희토류 매장량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어 중국의존에 벗어나지 않는 한 자원을 무기로 하는 중국의 대외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없다.

또한 G7은 아프리카와 남미 등에 위치한 광물자원이 풍부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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